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고점에 머물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는 서울이나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새로운 투자 전략이 바로 렌트베스팅(Rentvesting) 입니다.
오늘은 렌트베스팅의 개념, 등장 배경, 국내 적용 가능성, 장단점, 그리고 실제 시뮬레이션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렌트베스팅(Rentvesting) 개념
‘렌트베스팅(Rentvesting)’은 **Rent(임대) + Investing(투자)**의 합성어입니다.
즉, 본인이 거주할 집은 월세로 임대하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자산을 불려가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 직장은 서울에 있지만, 서울의 집값은 너무 비싸서 내 집 마련이 힘든 경우,
- 서울에서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면서,
- 대신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신도시, 또는 임대 수익이 좋은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해 투자 자산으로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 렌트베스팅이 주목받는 이유
- 높아진 집값 장벽
-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 원을 훌쩍 넘기면서, 청년과 사회초년생이 대출만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 유연한 생활 방식
- 젊은 세대는 직장 이동,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잦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한 곳에 고정되기보다 월세로 자유로운 거주가 선호됩니다.
- 투자와 거주의 분리
- 꼭 ‘사는 집 = 투자 자산’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편하게 살 수 있는 집과, 돈을 불려줄 집은 별개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의 렌트베스팅 사례
호주,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전략입니다.
-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집값이 높은 도시는 월세로 살면서, 지방 도시의 주택을 구매해 임대 수익을 얻는 방식이 활발합니다.
- 영국: 런던 직장인은 런던에서 월세 생활, 대신 맨체스터·리버풀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의 부동산을 보유합니다.
-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고가 주택 대신 중소도시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늘리는 전략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 국내에서 렌트베스팅 가능할까?
한국은 전통적으로 ‘내 집 마련’이 가장 큰 목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다음과 같은 흐름이 보입니다.
- 2030 세대: 서울 월세 거주 + 수도권 외곽 아파트 투자
- 투자자들: 소형 오피스텔, 꼬마빌딩, 지방 신축 분양권 매입
- 정책적 변화: 청년층에 대한 주택 구입 대출 지원이 확대되면서, 투자 자산 확보 가능성도 늘어남
즉, 월세 살이의 불안감을 감수하더라도,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부동산 보유 전략이 점차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 렌트베스팅 장점
- 거주와 투자의 분리
- 내가 살기 좋은 곳과, 돈이 되는 곳을 따로 선택 가능
- 생활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투자 수익을 기대
- 자산 증식 속도 가속화
- 월세 비용은 지출이지만, 투자 부동산의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으로 장기적 자산 성장 가능
- 지역 분산 투자
- 한 지역 부동산 리스크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 자산 분산 가능
✅ 렌트베스팅 단점
- 월세 부담
- 매달 지출되는 월세는 순수 비용 → 심리적 불안감
- 투자 실패 리스크
- 투자 부동산의 가치가 오르지 않거나, 공실 발생 시 손해 가능성
- 관리 이중 부담
- 거주지와 투자 자산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
✅ 렌트베스팅 실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A: 서울 거주 + 지방 투자
- 서울 월세 원룸: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70만 원
- 경기도 외곽 신축 아파트 매입: 4억 원 (대출 60%)
- 월 상환액 120만 원, 임대 수익 100만 원 → 실제 부담 20만 원
- 5년 뒤 시세 4억 → 5억 원 상승 시 자산 1억 원 확보
시나리오 B: 서울 아파트 매입 시
- 서울 아파트 10억 원 매입 (대출 70%)
- 매달 원리금 상환액 350만 원
- 생활비 부담 커서 투자 여력 없음
👉 단기적 비용은 렌트베스팅이 더 클 수 있으나, 자산 성장 속도 면에서는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청년 세대에 적합한 이유
- 유동적인 라이프스타일: 이직·결혼·이사 등 변수가 많은 시기에 유연한 거주 전략 가능
- 자본 축적 속도: 목돈이 없어도 소형 투자 자산부터 시작 가능
- 심리적 만족: ‘내 집은 없어도 투자 자산은 있다’는 안정감
✨ 마무리
렌트베스팅은 단순히 ‘집을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거주와 투자를 분리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고점에 머물러 있는 한국 시장에서는, 청년 세대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월세 부담, 투자 리스크, 관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과 재무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사는 집 따로, 돈 버는 집 따로”**라는 사고방식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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