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등교 시작 ] 생활방역 전환 5월 개학 - 5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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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등교 시작 ] 생활방역 전환 5월 개학 - 5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

by 초록농부 2020. 5. 8.

5월 등교 시작 -5월 개학

 

 

올해 초쯤 직원 중 한명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보통은 출산 후 아이가 아주 어릴때 돌봄이 필요하여 1년한도내에서 사용하기는 하는데, 이직원의 경우는 아이가 아주 어린아니는 아니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였다.

 

유아휴직 조건상 만8세나 초등학교 2학년까지 육아휴직이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와 보낼 시간이 필요하다면 영유아가 아니라도 신청이 가능하게끔 법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직원의 경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낯선환경에 보살핌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여 입학 후 한달정도까지 적응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을 신청한 상황이었는데 계획과는 달리 생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전국의 초,중,고,대학교의 모든 개학이 미뤄진 상황이 되었다.

 

때문에 육아휴직은 신청했으나, 정작 아이는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버렸다.

 

많은 직원들이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서 저학년 아이를 자녀로둔 직원들은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었으나 이 직원의 경우는 미리 육아휴직은 신청해둔 덕분에 아이가 등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처음 육아휴직을 신청한 기간이 한달이라서 4월 부터는 개학하기만을 기약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5월 20일부터 등교할 수 있도록 5월 개학이 발표되었다.

 

내기억으로 5월달에 초,중,고,대학교의 개학이 이루어지는건 처음인것 같다.

(올해는 처음겪는 일들이 참 많다.)

 

 

교육부에서는 학년별로 순차적 개학을 시행하기로 했는데 그기준은 크게 이번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2주간을 주의 기간으로 둔것이다.

 

보통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2주로 두고, 황금연휴 기간이후로 2주간의 추이를 지켜보아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으면 기존의 일정대로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을 시행하기로 한것이다.

 

다만 대입을 앞둔 고3은 조금이라도 더빨리 학사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일주일 뒤인 5월 13일 다음주 수요일부터 개학을 하기로 했고, 학년별로 순차적 개학을 진행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의 경우는 중고등학교가 고학년부터 개학하는것과 달리 저학년부터 우선 개학을 시행한다고 한다.

 

아직 온라인 교육으로 수업이 진행되기가 어렵고, 이미 긴급돌봄을 시행하고있는 저학년 아이들이 많아서, 저학년부터 개학하는게 더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초1-2가 우선 개학하기로 결정 되었다고 한다.

 

 

 

 

이번 개학 연기 사태를 통해서 인사담당자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조치 계획을 세우게 됬었는데, 다행히도 상황이 더 악화 되지않아서 계획했던 조치사항을 시행하지 않을 수 있었다.

 

재택근무시행계획부터 , 격리상황발생에 대한 조치사항이나, 순환근무에 대한 분리근무까지 각종규정점검이나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느라 꽤나 많은 시간을 사용했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시행하지 않게 된게 참다행이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나, 기업의 근무 시스템이 상당히 빠른속도로 변화될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비대면 근무방식을 한 10년정도는 앞당기게 되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또 대응 방안을 찾아봐야 겠다.

 

 

아무튼 이제 조금씩 조금씩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한 발걸음을 한걸음씩 걷고 있는데, 모든 국민들이 조금만 더 참고 협력해서 더 안전하게,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전국의 모든 초 , 중, 고, 대학생들도 조심히 학교 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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