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추천 - 베테랑 ( Veteran) 황정민 유아인 주연, 감독 - 류승완 [초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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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추천 - 베테랑 ( Veteran) 황정민 유아인 주연, 감독 - 류승완 [초록리뷰]

by 초록농부 2020. 4. 23.

베테랑 ( Veteran) 

- 초록리뷰

 

감독 : 류승완 

 

주연 : 황정민 / 유아인

 

 

"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문제가 아닌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건 누굴까?.

 

 

죄를 지어도 아무도 죄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는것, 그것이 바로 돈의 힘이다.

 

세상에 만연한 재벌들의 일탈과, 그 일탈을 보고서도 외면하는 사회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다.

 

 

https://tv.naver.com/v/1979626

 

베테랑(Veteran, 2015) 메인 예고편 ㅣ 영화 트레일러

한국 영화 Best |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

tv.naver.com

대한 민국 천만 영화 대열에 당당히 들어가는 베테랑.

 

나온지는 꽤 오래 됬지만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남기며 지금도 영화채널에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한다.

 

 

재벌 3세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라 어느정도 실제 사건을 연상 시키게도 하고, 설마 이정도일리가? 하는 장면들도 나오기도 하지만, 재벌에 의한 갑질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배우/ 제작진 수상이력

 

제 20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후보 인포스크리닝 (류승완)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수상 최고의 감독상 (류승완)

                                          수상 최고의 남자배우상(유아인)

                                          수상 최고의 남자조연 배우상(오달수)

                                          수상 최고의 작품상 (류승완)

 

제 34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후보 스릴러 경쟁 (류승완)

 

제14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후보 상영작(류승완)

 

제25회 부일영화상                  후보 각본상 (류승완)

                                          후보 남우주여상 (황정민)

                                          후보 음악상 (방준석)

                                          수상 촬영상 (최영환)

                                          후보 최우수감독상 (류승완)

                                          수상 최우수 작품상 (류승완)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후보 최우수 각본상 (류승완) 

                                         후보 최우수 편집상 (김재범 외 1명) 

                                         후보 최우수 감독상 (류승완)

                                         후보 최우수 작품상 (류승완)

 

제21회 춘사 영화상                후보 기술상 (최영환)

                                         후보 남우조연상 (오달수)

 

제19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       후보 성룡 액션 영화 주간 (류승완)

 

제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수상 촬영상-금상 (최영환)

                                         수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유아인)

 

제 52회 백상 예술대상 

 

수상영화 감독상 (류승완)

후보영화 남자인기상 (오달수)

후보영화 남자인기상 (황정민)

후보영화 남자조연상 (오달수)

후보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황정민)

후보영화 시나리오상 (류승완)

후보영화 작품상 (류승완)

 

...등등 수상하거나 수상후보에 오른 내역만 살펴봐도, 분명 손가락안에 꼽히는 명영화 반열에 당당히올릴 수 있다.

 

 

출연배우

 

 

한번 필이 꽃히면 끝까지 파고들어 범인을 잡고야 마는 서도철 (황정민) 과, 쭉쭉 뻗는 발차기로 인정사정 볼 것없이 범인을 검거하는 홍일점 미스봉 (장윤주) 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불륜커플로 위장하여 중고차 매장에 잠임을 하게된다.

 

 

 

 

" 어이가 없네..." 라는 베테랑의 명대사를 만들어낸 조태오 (유아인)은 재벌 3세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기본적인 도덕적인 규을까지라도 다 무시해 버리는 전형적인 재벌 갑질러로 등장한다.

 

 

 

 

 

 

화물차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배기사 (정웅인) 은 어느날부턴가 임금체불로 인해서 생계유지가 어려워 지게 되고, 운송사무소에 들려 밀린 임금을 받기를 원하지만 사무소 사장이 나몰라라 하는 바람에 오히려 더 않좋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청업체인 운송사무소에서 일이 해결이 되지 않자, 배기사는 본사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본사 임원인 조태오 (유아인) 이 목격을 하게 된다.

 

 

 

 

 

 

배기사의 임금체불 소식을 듣고 밀린 임금을 지불하려고 하였으나, 그 금액이 자신의 입장에선 아무것도 아닌 푼돈이라는 사실을 듣게된 조태오는 아무것도 아닌일로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데에 대해 분노하여 배기사를 일방적으로 폭행당하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는 밀린 임금과 더불어 합의금으로 돈을 던져 준다.

 

400만원이 누군가에게는 생사를 결정할 정도로 큰돈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모기가 귓가에 윙윙거리는 정도로, 살고자 하는 절박한 외침이 조태오에게는 그저 신경이 거슬리는 모기소리와도 같았을 뿐이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배기사가 입원한 소식을 듣게된 서도철은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의심하게 되고, 조태호를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를 하고자 하지만, 왠인일지 관할지역의 형사들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 

 

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서도철은 거침없는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분명 의심가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그누구도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왜일까??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유해진)은 재벌들의 지저분한 부분을 뒤에서 은밀하게 처리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데, 조태오를 수사하는 서도철의 아내에게도 뇌물을 주어 매수하려고 한다.

 

재벌들의 전형적인 갑질과, 모든것을 돈으로 해결하려하는 사회적인 문제점을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주며, 메세지를 전달한다.

 

 

누구나 흔들릴만한 유혹이 눈앞에 있다.

눈한번만 감으면, 된다.

남들처럼 그냥 감으면 된다.

 

돈이 없어도, 가오는 있다.

 

돈으로 매수하려 했던 재벌가에 의해 마음이 흔들렸다는 아내에 고백에, 서도철은 반드시, 배기사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겠노라 다짐한다.

 

자신을 추격해 오는 서도철에게 위협을 느낀 조태오는 시내를 막무가내로 질주한다.

 

주위의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하든 세상은 언제나 못본척 해줬으니 말이다.

 

자신을 귀찮게 하는 서도철을 흠씬 두들겨 패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길을 막는다.

 

마 블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아트박스 사장으로 깜짝 등장한 마블리는 서도철을 두들겨 패고 자리를 떠나려는 조태오에게 이난리를 치고 어딜 그냥 가느냐며 붙잡는다.

 

 

 

"지금부터 정당방위다."

 

 

CCTV가 있는 곳을골라 조태오에게 일부러 맞아줬던 서도철은 범임을 잡기위한 정당방위를 시전한다.

죽기 살기로 맞고 또 맞았음에도 결국에는 조태오를 수갑에 채운다.

 

 

 

조태오는 수갑에 채워져서 붙잡혔음에도, 길어봐야 1년이다.. 라며 역시나 재벌다운 대사를 뱉어낸다.

 

 

끊임 없이 나오는 재벌들의 갑질논란과 크고작은 범죄들이 여전히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지만, 글쎄... 사실 현실은 재벌들이 잠시 반성하는 척만 하면 모두들 조용히 잊어버린체 재벌들은 슬그머니 예전처럼 돌아가 버리곤 한다.

 

영화를 통해 가볍게 메세지를 전달했으나. 변하지 않는 현실속에서 돌아봐야할 문제점들이 몇가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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