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버그 & 핑그맨 , [Breaking Bad] 브레이킹 배드 - 몰아보기 좋은 넷플릭스 미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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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버그 & 핑그맨 , [Breaking Bad] 브레이킹 배드 - 몰아보기 좋은 넷플릭스 미드 추천

by 초록농부 2020. 4. 16.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Break Bad

To Break Bad is to reject social norms for one`s own gain or amusement.

To give up on the typical moral and social norm and go one`s own path, regardless of the legality or ehics

 

제목인 Break Bad는 미국 남서부 지역의 은어로 반항하다, 막나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제목 그대로, 소재나 설정이 일반적인 범주에서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막장이라서 몇몇 부분에서는 보기 힘들정도로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외면할 수 없는 불편한 현실들을 꼬집어 내어 보편적인 도덕적 기준을 철저히 파괴하며 분명한 메세지를 전달해낸다.

그동안 알면서도 외면했던 도덕적 관점들을 파고들수록 불편한 감정들은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시즌 1 에서 부터 시즌5 까지.

 

시즌 1으로 시작했던 Breaking Bad는 거북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불편하리만큼 거북한 부분을 파고들어 탄탄한 전개로 흔들림없이 메세지를 전달했고, 이를 기반으로 시즌1의 호평을 이끌어내어 시즌 5까지 제작이 이루어졌다.

 

매 시즌마다 역대 최고의 드라마를 선택하는 각종 리스트에 선정 되었으며, Breaking Bad에 출현했던 배우들은 애미상 남우 주연상, 조연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는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으로 지극히 평범한 중년 남성의 삶을 살아간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퇴근 한 뒤에는 세차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며 때로는 스트레시를 받기도 하지만, 그속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 보려 한다.

 

폐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는...

 

폐암 선고를 받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1. 항암 지료를 받는다.

2. 남은 인생을 차분히 돌아보며 정리한다.

 

보통은 위의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하기 마련이지만. 월터의 선택은 달랐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 유산을 남겨주기로 한것.

 

평범한 고등학교 화학선생님 월급으로도 모자라 세차장 아르바이트까지 할정도 였는데 갑자기 무슨 재주로 유산을 남길수 있을까...?

 

여기서 일단 도덕적으로 불편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우연한 기회에 마약단속반(DEA)에서 일하는 동서와 함께 마약 제조 현장을 단속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마약 제조 사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불법을 막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불법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첫번째 도덕적 파괴와 더불어 이루어진 직업 윤리적 파괴.

 

화학 선생님이라는 전공 분야를 살려, 각종 화학적 지식을 동원해 마약을 제조한다.

죽음이 임박한 한 남자에게 가족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변명하고 변호할 수 있다.

비록 그것이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지라도.

 

그러나 문제는 그 불법적인 일을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와 함께 한다는 것.

학문적 지식 뿐만아니라 사회적 가치관에 대해 지도해야할 선생님이라는 직업전 윤리 의식을 철저히 파괴하며, 하이젠버그라는 마약상으로 제자와 함께 활동하기 시작한다.

 

 

위에 언급한 부분 뿐만 아니라, 시리즈들을 살펴보다 보면 보편적 가치관과 상식으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도덕파괴의 장면들이 전개 된다.

 

개인적으로 1편 처음 봤을때는 도대체 이걸 누가 보라고 만들었을까 할정도 거북함이 밀려왔다

그러나 그 거북함에도 뭔가 알수없는 찜찜함이 그 다음화를 보게했고, 매 시즌이 이어질때마다 철저하게 기획된 제작자의 의도에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다.

 

단언컨데.

Breaking Bad는 인생 미드 Top 3에 꼽을 수 있다.

 

탄탄한 기획과 , 한결같은 메세지. 그리고 거침없는 마무리까지..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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