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ULLAE] 문래동 창작촌 올드 문래 - 문래동 카페 추천!! 데이트 코스 강추

[ OLD MULLAE ]

문래동 창작촌 이색공간 - 올드 문래

 

문래동에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작은 제조업체들이 모여있는 창작촌이 존재한다.

 

옥상에서 올려다보면 파란 슬레이트 지붕들이 가득한 공간에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서울에 아직 이런 공간이 존재하는 것도 신기하고, 또 그 사이사이 독특한 분위기에 작은 카페나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문래동 우체국을 넘어 골목골목을 지나가면, 작은 집들위에 OLD MULLAE 라는 빨간색 글자가 보인다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주변 건물들 사이에서 보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만, 워낙 골목에 있다보니 길치 DNA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처음에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다.

 

나는 찾아가려고 간게 아니라, 마침 우체국에 들릴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창작촌이 궁금해서 들어온길에 발견한거라 다음번에 왔을때 한번에 찾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없다 ㅋㅋ

 

문을열고 들어가면, 별도의 웨이팅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겉으로 볼때랑은 완전 다르게 꽃으로 인테리어가 되었어서 뭔가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평일 낮에 가서 그런지, 다행이 사람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가 있었는데, 주말이나 저녁시간때에 가면 웨이팅시간이 꽤나 걸리는 것 같다.

 

 

 

웨이팅 공간과 메인 홀 사이에 예약 리스트가 비치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을떄는 필수로 작성을 해야 되는것 같더라.

 

곳곳에 식물들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그런지 건강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중세 유럽 분위기?? 같은 굉장히 이색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시간대를 잘맞춰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낮시간에는 카페로 운영되는데 저녁부터는 펍으로 운영이 된다.

 

처음 들어올떄부터 카페로 쓰이기에는 인테리어가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저녁에는 낮과는 달리 아주 백팔십도 다른 분위기로 변신을 한다.

 

 

 

구석에 보니 창작촌 컨셉을 살려 안면 보호기(?) 로 인테리어를 해놨다.

 

창작촌 구석구석에 보면 이런 컨셉에 조형물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대형 망치 조형물이라던가, 스페너 모양의 의자라던가, 창작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쪽 벽면에는 오래된 골동품 형식의 물건들을 모아놓은 인테리어가 있는데 벽에 결려있는 액자를 보면 문래동 창작촌의 전체적인 사진을 담아 놓고 있다.

 

가만히 보면서 느낀건데, 화분이 참 많다...

 

이화분들은 어떻게 다 관리하려나??..

 

 

 

천장은 또 전혀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다..

 

굵은 철근으로 뼈대를 잡고 전체는 나무로 마무리를 했다.

 

천장 뼈대만 딱 보면 이곳이 문래동 창작촌이 였구나 라는걸 새삼스럽게 다시 알수 있는데, 또 전체가 나무로 마무리 되어 있으니 뭔가 유럽의 전통 펍같은 느낌도 물씬 풍긴다.

 

 

 

딸기 바나나와 카페 모카를 시켰는데 예정에 없던 방문이라 잠깐 들려서 테이크아웃을 해갈 수 밖에 없었다.

 

구석구석 천천히 살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쉬울수가..

 

한가지 위안을 삼자면, 테이크아웃을 해갈 경우에는 초코칩이 박혀있는 쿠키를 덤으로 준다는 거~!!

 

아쉽지만 주머니에 조심스럽게 챙겨놓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를...ㅠㅠ

 

 

다음번에는 조금더 여유로울때 와서 천천히 둘러보도록 해야겠다.

 

창작촌을 돌다보면 예상치 못한곳에 신기한 컨셉들의 장소들이 은근히 숨겨져 있다.

 

길을 헤메듯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문래동 창작촌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https://map.naver.com/v5/entry/place/481624431?c=14124762.4573554,4511290.7105605,15,0,0,0,dh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