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핵 초코맛 제티 브라우니(?) 만들기 - 노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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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말랑말랑 핵 초코맛 제티 브라우니(?) 만들기 - 노오븐

by 초록농부 2020. 4. 30.

나만의 브라우니 만들기

딥초코 제티 브라우니!

 집에서 만드는 말랑말랑 브라우니 

 

준비물 : 제티 , 우유 , 옥수수 전분 , 버터 

 

 

 

역시나 사람은 집에만 있으면 일을 만든다고 했던가.

 

뭔가 새로운걸 하나씩 하나씩 시도해보는게 나날이 업그레이드 된다.

 

뭐 새로운게 없을까 하고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이게 과연 될까 싶을 정도로 의심(?) 이드는 제티로 브라우니 만들기라는 영상을 보게 됬다.

 

딱히 방법도 어렵지 않고 준비물이라고 해봤자 거창한게 없어서, 바로 제작에 들어갔다.

 

 

마트에가면 필수로 찾아볼 수있는 제티 초콜렛맛 스틱형 20개입 1각을 집었다.

 

예전에 어릴때는 흰우유에 제티를 많이 타먹곤 했는데 요즘에도 제티가 계속 나오고 있다니 참 장수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옥수수 전분 500g 한봉지를 집었는데... 사실 내가 필요한건 다섯숟가락 정도 뿐..

 

동네 마트라서 그런지 선택권이 그리 많지 않았다.

 

가격은 뭐 2천원 미만이니 사두면 언젠가 또 쓸일을 만들겠지 하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가져왔다.

 

 

 

메인 준비물이 다 갖춰 졌으니 제작을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일단 우유가 한 5컵 정도가 필요하니 적당히 계량할 컵을 준비하고 제트 스틱을 꺼내서 가지런히 정리해 놓았다.

 

처음에는 5개만 꺼냈다가 왠지 부족할것 같아서 5 + 2 로 7개를 사용했다.

 

 

 

 

제티를 우유에 확실하게 섞기위해 믹싱볼에 우유를 붓고 야무지게 돌려주었다.

 

적당히 제티가 섞였을즈음에 허쉬 코코아 가루를 더 추가해 주었다.

 

중간중간 마쉬멜로가 들어가 있는데 따듯하게 데워주면 초코가루와 함께 다 녹을 운명이다.

 

 

 

 

우유와 초코가루들이 완전하게 섞이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10분간 가열한다.

 

한 5분즘에 꺼내서 한번 확인을 할 필요가 있는데, 가루가 가라앉아서 건더기가 바닦에 깔리진 않았는지 봐줘야 한다.

 

바닥에 깔려있는게 있다면 다시한번 더 섞어주고 나머지 5분을 채워서 가열해 준다.

 

 

 

전자레인지에 제티가 가열되는동안 제티를 담을 용기를 준비해야 한다.

 

 

일회용 종기 그릇이 집에 남는게 있어서 꺼냈는데, 뜨겁게 가열된 제티가 굳으면서 종이에 붙지 않도록 표면에 버터를 

 

골고루 발라준다.

 

 

너무 많이 바르면 나중에 기름처럼 둥둥 떠나닐 수 도 있으니 적당히 발라준다.

 

 

 

평소에 버털르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서 미리 적당한 크기로 소분해 두었다.

 

 

한번에 사용할 양만큼 나눠서 자르고 기름종이를 깔아서 버터들끼리 달라붙지 않게 나눠 주었다.

 

 

 

 

 

전자레인지에 10분정도 가열하면 우유에 섞인 제티가 꾸덕꾸덕해져서 나오게 된다.

 

제티가 가열되는 동안 미리 준비해둔 용기에 초코액기스를 양에 맞게 부어준다.

 

미리 발라둔 버터 덕분에 달라붙지 않고 형태를 유지 하게 된다.

 

버터가 없다면 식용유를 발라도 된다

 

 

이제부터는 냉장고에 넣고 한 4시간 정도를 기다려 준다.

 

 

 

4시간뒤 용기에 담겨져있던 제티를 뒤집어서 꺼내면 말랑말랑 물컹물컹한 초코 덩어리가 하나 나온다.

 

분명 우유에 섞어서 액체였는데 이렇게 고체 형태로 변할 수가 있다니??

 

조심스럽게 말랑말랑 제티 브라우니를 반으로 갈라보았다.

 

 

 

 

 

촉감은 역시 겉으로 볼때는 고체 같지만 막상 만져보니 거의 젤리와 같을 정도의 물렁물렁 한 느낌 이었다.

 

브라우니라고 하기보다는 푸딩이라고 해야 할정도이다.

 

겉모습은 양갱과도 비슷하게 보이지만 부드러움은 양걍의 한 5배정도??

 

 

 

 

작은 티스푼으로 조심스럽게 한입 맛봤는데....와....??

 

처음 유튜브에서 보고 상상했던 바로 그맛은 역시나 아니었다.

 

계량이란걸 모르고 대충때려넣기 신공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진짜 이걸 다먹으면 피가 초콜렛이 되겠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어마어마한 단맛이 압축된 맛이었다.

 

 

어마어마한 도전정신으로 뭔가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뿌듯함 +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그러나 나에겐 아직도 옥수수 전분 480g이 남아있다.

 

오늘의 도전정신을 발판삼아 위대한 결과물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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