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맛집 - 이색 데이트코스 인도, 네팔 음식 전문점 에베레스트 영등포점 -타임스퀘어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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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영등포 맛집 - 이색 데이트코스 인도, 네팔 음식 전문점 에베레스트 영등포점 -타임스퀘어 근처

by 초록농부 2020. 11. 16.

네팔음식 전문점 EVEREST [ 에베레스트 영등포점]

 

영등포 맛집 - 영등포역 3번 출구

 

인도 네팔음식 전문점

 

영등포역 근처에서 새로운 테마의 맛집을 발견했다.

 

영등포역 3번출구에서 조금만 왼쪽으로 가면 네팔 음식 전문점인 EVEREST[애배레스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 사실 영등

 

포역주변을 굉장히 많이 다니면서도 이런 테마의 식당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영등포역에서 저녁약속이 있다는 말에 회사 직원이 혹시 영등포역 근처에 에베레스트라는 네팔음식 전문점에 가봤냐고

 

물어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그날 저녁은 에베레스트 영등포점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EVERST의 T자의 네온사인이 고장나 왠지 으스스한 기분이 나기도 했는데 식당도 지하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처음에는

 

이곳이 식당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으 조금 들기도 했다.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네팔을 배경으로 보이는 곳에 한 사람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간판에 네팔, 인도, 티벳 음

 

식점이라는 글씨가 없었다면 인도나 네팔 전통 무술을 배우는 곳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분위기였다.

 

기대반 걱정반 호기심반으로 한계단 한계단 내려가다보면 에베레스트 식당을 만날 수 있다.

 

 

벽면에 독특한 그림과 여러가지 장식들이 네팔고유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정면에 작은 네팔 국기가 하나 걸려있어

 

서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느끼게 한다.

 

식당 내부 전체적인 분위기는 네팔 전통음식점을 연출하려는 듯 여러가지 장식품들로 인테리어 되어 있고 종업원분들도

 

다 외국인인데 아마도 네팔분들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안내를 따라 자리에 앉으면, 외국분이지만 한국말로 주문을 접수해주신다.

 

왠지 또박또박 발음을 해야 할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정성스럽게 주문을 했다.

 

자리에 앉으면 금색 접시와 숟가락 포크가 세팅이 되어 있는데 테이블보 문양과 숟가락 포크 문양이 네팔음식점에 온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 한몫 했다.

 

 

식당내부 구석구석 작은거 하나하나가 네팔 음식점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신경을 쓴 것 같았다.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마치 우리나라 백반집 같은 느낌이라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카레 음식이 주를 이루는데 사실 태어나서 네팔쪽 음식은 처음 먹어봐서 메뉴판을 보고서도 뭘 시킬지 한참을 고민했다.

 

처음 입구에 들어올때부터 엄청난 도전이었는데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르는것도 정말 엄청난 고민이었다.

 

네팔 인도 음식이라 향신료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하고, 너무 종류도 다양해서 선뜻 정하

 

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왕 칼을 뽑았으니 과감하게 치킨 티가 머설라 라는 메뉴를 선택했다.

 

닭고기를 화덕에서 살짝 익혀서 양파, 토마토 양념을 넣은 매콤한 맛의 커리인데, 그마나 익숙한 맛일것 같아서 조심스러

 

룬 첫 도전메뉴로 적절한 것 같았다.

 

 

커리와 번을 주문했는데, 번이 정말 크다

 

그리고 커리는 정말 작다 

 

사진에서 봤을때는 뭔가 대접같은 크기에 담겨있는것 같았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밥그릇보다 조금더 작은 정도의 크기

 

에 커리가 담겨 나왔다.

 

 

허무하다고 하기보다 뭔가 귀여운 기분이 들정도로 커리가 담겨 있었는데 거대한 대왕 번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더 대조

 

적으로 작아보였다.

 

다소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툭툭 번을 찢어서 커리와 함게 먹어봤는데, 커리맛은 원래 네팔식의 음식인지, 한국식으로 만

 

든건지는 모르겠는데 다행히도 입맛에 거북한 느낌은 없었다.

 

중독이 될만할 정도로 매콤한 맞이 매력적이었고, 또 막상 먹다 보니 그렇게 양이 작지도 않았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메뉴다.

 

 

PAIN LASSI

 

라시 라는 음료인데 네팔, 인도식 요구르트로 만든 쉐이크 음료로 망고 , 바나나, 딸기를 곁들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망고

 

를 선택해 봤다.

 

라시는 들어보기만 했지 직접 먹어본건 처음이었는데 낯선음식에 대한 기대 반 걱정반의 심정으로 도전해보니 요상한

 

매력이 느껴졌다.

 

인도하면 항상 카레만 대표메뉴로 생각했는데 오늘부터 라시도 인도 대표메뉴로 선정해주기로 했다.

 

두번째 메뉴는 치킨 멀라이 케밥인데 이아이도 아주 아담한 크기와 모양으로 나왔다.

 

케밥이라고 해서 나는 무슨 밥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냥 닭고기를 뭉친 모양이 케밥이라는 메뉴였다.

 

닭고기가 처음에 볼때는 퍽퍽살을 뭉친것 처럼 보였으나 막상 먹어보니 신기할 정도로 부드러운 촉감이어서 조금 놀라

 

긴 했다.

 

가운데에는 양념된 야채가 샐러드처럼 나오는데 인도나 네팔음식에도 이런 양념을 사용하는건지, 한국식으로 맟춤화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잘 어울렸다.

 

 

간만에 이색적인 느낌의 식사를 하고 싶다면 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다.

 

어떻게 알고 찾아온건지 모르겠는데 식당이 지하에 있는데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걸 보니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영등포역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면서 이제서야 이런곳을 발견하다니 앞으로 좀더 부지런히 탐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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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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